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대한변호사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장 등과 전세 사기 피해자 법률?심리 상담 지원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회의에서 “더 이상 전세 피해로 인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피해지원센터의 법률?심리상담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피해지원센터장에게 “1인 가구, 저소득층 등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대한변호사협회에도 “보다 전문성 있고 신속한 법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변호사의 적극적인 상담 참여와 지원, 법률 절차에 대한 지원도 함께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전세 사기 피해자 심리 상담 전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한국심리학회에 상담 전문인력 협조도 요청했다.
원 장관은 “정부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피해자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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