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건물 내부에 대피하지 못한 환자를 수색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침상 환자가 모여 있는 2층 입원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거동을 할 수 있는 요양병원 환자와 의료진, 목욕탕 이용객 수십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과 화재 진화를 모두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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