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는 올해 1분기 온라인 구매 플랫폼 ‘내차사기 홈서비스’가 전체 판매의 56.9%를 차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이 50%를 넘은 것이다.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해 최대 2년 품질보증 서비스와 국내 첫 100% ‘3일 책임 환불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그랜저 IG였다. 그 뒤를 스파크와 올 뉴 모닝, 레이, 아반떼AD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2018년식, 주행거리 5만~6만km, 가격 2000만원대, 가솔린, 흰색 차량이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차 판매량이 늘었다.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SUV는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전고에서 오는 안정감 등의 이유로 최근 몇 년간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 층도 고르게 분포된 모습이다.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연령대는 30대가 35.6%로 가장 높았고, 40대 26.7%, 50대 이상 24.3%, 20대 13.4% 순으로 집계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가 최초로 선보이고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간 점이 내차사기 홈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어렵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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