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브랜드를 운영하는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다음달 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할 여성 전용 부티크 근무 인력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티크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입점 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이 완료되면 국내 16번째 디올 여성 전용 부티크가 된다. 디올은 이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부티크가 될 것이란 점을 내세웠다.
디올은 최근 수년간 한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온 명품 브랜드로 손꼽힌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지난해 11월 백화점 매장 중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을 유치하는 등 명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디올을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딸 델핀 아르노 디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방한 때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직접 찾기도 했다. 당시 아르노 부녀는 전날 오픈한 디올 남성 부티크를 살펴봤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샤넬, 롤렉스 등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의 입점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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