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에 진심인 듯"…'개점 박두' 앞둔 文 '평산책방'

입력 2023-04-23 17:42   수정 2023-04-23 17:43


'책방 주인'으로 변신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들어설 책방은 오는 25일 개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책방 내에는 책이 진열되면서 책방 모습을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방은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인 다음 달 9일에 맞춰 이달 안에는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책방 이름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동네 이름을 딴 '평산책방'이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지기로 일하며 저자·독자 등과 소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저 반경 300미터의 경호구역 내에 있는 책방은 건축 면적 140여㎡ 규모의 1층짜리 건물이다. 문 전 대통령이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한 뒤 지난 2월 초부터 새로 꾸몄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의 사용 승인을 내줬다. 일반 주택에서 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이 끝나 커피 등 음료나 음식 영업도 할 수 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방 주인께서 책에도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인 듯해서 책방이 열리면 김형석 형과 함께 소박한 음악회를 열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이 커피잔을 들고 생각에 잠긴 듯한 사진을 올리며 "오픈하기 전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 흔한? 시골? 책방주인..님"이라는 글도 남겼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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