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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회장 한승일·사진)은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항온항습기, 공조기, 냉각기, 클린룸 장치 등을 생산하면서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영 부문에서 2004년 동탑산업훈장, 2018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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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은 1970년대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냉동 공조 산업을 국내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해 항온항습기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시화공단에 있는 본사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8개의 출장소와 2개의 지정점으로 24시간 애프터서비스(AS)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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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의 주 생산제품인 항온항습기는 실내공기의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장비다. 주로 인터넷데이터센터, 기업 전산실, 통신실, 병원의 MRI CT 촬영실, 반도체공장, 미술관 등 첨단장비를 사용하는 곳에 쓰인다. 주 수요처는 삼성, LG 등 대기업과 병원, 관공서 등 1000여 곳에 달한다. 2006년부터 조달청 에너지절약형 우수 조달제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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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은 기술력이 회사 내 연구소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1995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성능측정실험실을 증설해 공인인증기관 수준의 성능실험실을 구축하기도 했다. 에이알 관계자는 “기술개발과 24시간 AS 체계 구축으로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1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로 냉동공조산업의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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