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75개국의 관세당국 수장 및 고위직 6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일 국가 차원에서 열린 관세 분야 글로벌 회의 중 최대 규모다. 서울 선언문에 참여한 56개국 관세당국은 통관시스템 개선, 관세 장벽 완화, 관세행정 디지털화, 관세당국 간 정보 교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정 국가 주최로 열린 글로벌 관세 회의에서 선언문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관세당국 간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