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했다.
올해 1분기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며 1분기 영업이익이 6400억원대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한 건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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