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주권 외 기초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 및 투자중개업무(국내 한정)와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한정)에 대한 라이센스를 추가 등록하고, 파생상품 관련 업무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하이투자증권이 추가한 라이센스는 주권 외 기초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 및 투자중개업으로 투자자에게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파생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코스피 200선물·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주권이 기초인 장내파생상품에 대해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업무를 추가 등록해 3·5·10년 국채 선물 등 금리선물, 달러 등 통화선물, 금을 포함한 상품선물 등으로 장내파상생품에 대한 업무 수행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하이투자증권은 전문투자자 대상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을 추가 등록해 장외파생상품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 회사는 그간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을 통해 주가연계증권(ELS) 등 장외파생상품을 공급해 왔으나, 이번 업무 추가 등록으로 기관 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장외파생상품의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업무와의 시너지 효과, 현재의 금융환경 및 투자자 보호 측면 등을 고려해 시장 성숙도가 높은 국내시장에 먼저 집중할 계획"이라며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들의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서치 및 투자기법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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