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성인물'과 관련한 도전을 에둘러 말했다.
신동엽은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도전'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 역시 도전하고 있다"며 "저는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하고,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성+인물:일본 편'(이하 '성인물')에 출연한 여파로 최근 홍역에 시달리고 있다. SBS 'TV 동물농장', tvN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족끼리 같이 보는 예능에 신동엽이 출연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하차 요청 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엽은 앞서 JTBC '마녀사냥', tvN과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된 'SNL코리아'에서 선을 넘나드는 '섹드립'으로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성인물'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유통 자체가 불법인 일본 AV 배우들을 만나 적나라한 대화를 펼쳤다는 점, 최근 일본 내에서도 AV 산업에 대한 성 착취가 사회적인 문제로 언급되고 있다는 부분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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