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은 20일 도쿄 콘퍼런스에서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뤼튼 일본 버전을 공개했다. 뤼튼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전담팀을 꾸리고, 실리콘밸리 창업 경험이 풍부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일본 진출을 준비해왔다. 일본의 언어모델의 발전 속도와 시장을 고려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생성AI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다. 일본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뤼튼은 창업 직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해 두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논의해 왔다.
뤼튼은 다음 달 서울에서 글로벌 생성 AI 기업을 한 자리에 모은 서울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뤼튼은 국내 최초로 생성AI 응용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현재 20만 명의 실무자들이 활발히 사용하며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왔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두 가지 주요 축의 성장전략으로 비영어권 인공지능 생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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