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중견 뷰티·패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면세점 한국·일본 점포에 각각 한국기업 전용관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 일본 도쿄 긴자점에 ‘서울 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전용관을,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에 중소 뷰티 브랜드 전용관을 각각 만들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1일 서울시청에서 체결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 조성하는 전용관에 2024 봄·여름 시즌 서울패션위크(9월5~9일) 참여 브랜드 중 7곳을 뽑아 입점시킬 계획이다. 입점 기업은 전용 공간 뿐만 아니라 운영 인력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관광과 쇼핑 중심지인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에 들어가는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고 매출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기관은 또 9월부터 서울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K-뷰티 전용관’을 운영한다. 서울뷰티위크(9월21~24일) 참여 기업 중 우수기업을 발굴해서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소 유망 브랜드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들 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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