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시비' 대림동서 중국 동포 칼부림…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23-05-01 19:10   수정 2023-05-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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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문제로 시비 끝에 지인을 살해한 60대 중국 국적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주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같은 중국 국적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 중 60대 남성 B씨가 사망했고, 40대 남성 C씨와 50대 남성 D씨는 각각 경상과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치 끝에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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