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온라인 구매' 확 늘었다…최다판매 모델은 그랜저IG

입력 2023-05-03 15:52   수정 2023-05-03 15:53

엔카닷컴은 올해 1분기 중고차 비대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의 신청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19년 서비스 론칭 4년 만에 이룬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을 딜러 대면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엔카홈서비스는 △7일 책임환불제 △차량 검수 시스템 △고객 맞춤 엔카 전용 상담 △중고차 탁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엔카홈서비스 등록 매물도 서비스 초창기 200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현재 약 2만대까지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거래 요구가 높은 업계와 적극적 협업을 진행해 신뢰 매물을 확대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엔카닷컴이 올 1분기 엔카홈서비스 판매차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 그랜저 IG였다. 제네시스 G80, 기아 더 뉴 레이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E-클래스 W213, 현대 아반떼 (CN7), 쏘나타 (DN8),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현대 아반떼 AD 순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엔카홈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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