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 시리즈 전시 및 관람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쉬운 접근 제시
기아가 4일 서울 성수동에 전기차 체험 공간인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열었다. 브랜드 전동화 라인업에 대한 소개와 미디어 작품, 체험 및 즐길 거리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만큼 전기차(BEV)에 대한 기초 지식은 물론 발전 수준을 엿볼 수 있고 기아가 보여주고자 하는 전동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은 입구부터 싱그러운 분위기가 묻어난다. 정원 형식으로 꾸며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게 한 것. 안쪽에는 광장 형태의 헬로우 EV존이 있다. EV9을 주제로 아트워크를 마련했으며 거대한 실타래를 투영한 영상과 오브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통로를 지나 EV9 언베일링 장소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의 패턴 그릴과 스몰 큐브의 라이팅을 시작으로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퍼포먼스까지 EV9의 디지털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크게 디자인과 커넥티비티, 드라이빙 세션으로 나눴다. 디자인 전시 콘텐츠는 별도 제어판을 통해 EV9의 다채로운 시트 배열을 할 수 있고 상부 스크린과 연동해 3차원으로 실시간 미리보기를 해볼 수 있다. 이 외에 배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EV9의 디자인 무드도 감상할 수 있다.
커넥티비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거쳐 차의 각종 전자 제어 장치와 기능을 최신화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라이팅 패턴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스트리밍 플러스와 같은 편의 및 안전 품목을 구매하고 차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의 드라이빙은 가상 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2를 간접 경험하며 일정 구간 '핸즈오프'가 가능한 3단계 수준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를 활용해 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 엑셀, 브레이크를 조작하고 평행과 직각, 사선 주차까지 하는 구현 과정도 경험했다.
EV9 언베일링 장소를 벗어나 EV 익스피리언스 존으로 향했다. 기아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인포테인먼트 테이블을 통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 구매 과정을 체험하고 약 10여가지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지식도 쌓았다.
다음 칸으로 이동하면 EV6 와 EV9의 주행경험을 가상 체험해 해볼 수 있는 아세토 코르사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전광판에는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 보드도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다.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기아의 전동화 전환과 노력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장소다. 디지털 요소를 적극 활용해 주요 소비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EV 시리즈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 볼거리를 넘어 입맛에 맞게 차를 꾸미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기아 전기차가 주는 매력에 빠지기 위한 장소로 손색없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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