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지난 3일과 4일 총 150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0%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0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578곳의 기관이 참여해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 AI 영상인식 분야에서의 씨유박스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실적달성 및 사업확장, 글로벌 최고의 AI기술 증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박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5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5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대표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SK증권, 인수회사는 신영증권이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알고리즘 등의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인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를 늘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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