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치솟아 1만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메카코리아는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2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59억3200만원, 순이익은 73억5700만원으로 매출은 30.3%, 순이익은 625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 없이 한국, 미국, 중국 세 법인 모두 실적 개선된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까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온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지만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은 무난하게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법인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체감되기 시작한 부분은 실적 개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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