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세계적인 히트 시리즈인 영화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 OST에 참여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 OST에 한국 가수가 참여한 건 이번이 최초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10일 지민이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의 주제곡 '엔젤 파트 1'(Angel Pt.1)을 불렀다고 밝혔다. '엔젤 파트 1'은 미국 아티스트 코닥 블랙과 NLE 초파가 만든 힙합곡으로, 영화의 메인 테마곡이다. 지민과 코닥 블랙, 제이크(JVKE), 머니 롱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피처링했다.
지민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분노의 질주 10' 측은 "특히 지민은 한국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OST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7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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