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으로 여행 오세요"…공짜 항공권 2만4000장 풀린다

입력 2023-05-11 13:05   수정 2023-05-11 16:11

관광객 유치에 나선 홍콩이 오는 16일부터 한국에서 2만4000장의 무료 항공권을 푼다.

홍콩국제공항(HKIA)은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의 일환으로 한국 여행객에게 2만4000여 장 이상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오는 16일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홍콩은 지난 3월부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50만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 월드 오브 위너스를 진행하고있다. 한국에 배정된 무료 항공권 물량은 전체의 약 5% 수준이다.

HKI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홍콩 방문 외국인 비중은 바탕으로 이같은 물량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홍콩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연간 120만명 안팎으로 일본과 함께 방문객 3위권 국가였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비비안 청 AAHK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다른 국가는 (무료항공권 배정 물량이) 1~2% 수준이며 (한국의 5% 물량은) 유의미한 수치"라고 말했다.


홍콩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한다.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은 운임은 무료이나 공항세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각 항공사별 참여 시기와 방식은 다르다. 그레이터베이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럭키드로우 방식으로 자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신청을 받는다. 캐세이퍼시픽은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홍콩항공은 17일 오전 12시부터 신청을 시작한다.

HKIA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홍콩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홍콩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

청 COO는 "홍콩이 해외여행객에게 완전히 개방돼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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