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2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엔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적자”라며 2월 가동 중단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고, 분기 평균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반대급부로 기대했던 재고 정상화에는 성공했다”며 “작년 4분기말 기준 1080t 수준이었던 재고가 1분기말 기준 660t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 PI필름 수출금액의 월별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업황의 바닥 통과는 확실하다”며 “중요한 건 회복 강도인데, 2분기는 중화권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 지연이 부담”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부터는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낮아진 가격으로 구매한 원부재료가 3분기부터 원가에 반영돼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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