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52억원 투입 전국 공항 활성화

입력 2023-05-12 17:10   수정 2023-05-12 17:11


한국공항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 및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해 7개 국제공항 등 전국공항에 총 5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공사가 지방 공항에 신규 취항하면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항공사가 지방 공항에 국제선 정기편을 새롭게 취항하거나 증편할 경우 공항시설사용료를 2년간 최대 100% 감면한다. 5000㎞ 이상의 장거리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할 때는 1~2년 차에는 100%, 3년 차에는 50%를 감면한다.

외국인 탑승 비율이 50% 이상인 국제선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5~11월 착륙료 100%를 감면한다.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해 전세기를 운항하는 경우 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항공사가 국내 취항 노선을 해외 현지에서 홍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실비로 지원하고, 6월 중 해외 현지 여행사를 국내 지방 공항으로 초청해 관광자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팸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간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 항공권 1만5000원 할인 등을 지원한다. 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증편하거나 지정 공항에서 대형기 또는 소형기를 운항 시 착륙료 등을 감면해 국내 내륙노선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 공항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시대를 열어서 지역 균형발전과 내수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