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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탈옥수 신창원 사건,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 등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들을 맡았다. 그는 편견과도 싸우며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형사로서의 그의 철학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었다. 애정 없이 범인을 잡는 일에만 성취감을 느낀다면 형사가 아니라 사냥꾼이라고 말한다. 그는 ‘취조의 달인’이라고 불렸지만 그 비결은 경청과 응시였다. 여자라고 남자라고 전과자라고 함부로 판단하고 막 대하지 않는 법을 몸과 마음에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최종석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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