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프랑스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과 관련한 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 등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 캐나다 재활용 기술기업 루프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회사는 4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2027년까지 프랑스 생타볼 지역에 연 7만t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 처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병에 재활용 소재 30%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고의 재활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 사장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 등 270여 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