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서비스 접속 장애…"긴급 점검 중"

카카오페이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께부터 2시간 가까이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송금 지연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가 '먹통'이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공지문을 통해 12시 10분부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서비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측은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주요 금융 계열사들의 장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카톡은 지난해 10월 초유의 장기간 장애 사태를 빚었고 올해에도 지난 1월 17일과 지난 8일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1월 12일 10분가량 앱 서비스 지연으로 접속, 이체, 해외주식 매매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매매 시점 등을 놓치기도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