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올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제시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가격 인상 효과 및 라면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이후부터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뚜기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568억원,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매출 상승은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오뚜기라면지주/조흥 연결 실적 편입 효과에 기인했다.
올해 연결 실적 편입에 따른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연결 실적 편입에도 기존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것을 고려했을 때 매출 성장 대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하 연구원의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2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 지속 및 라면 중심의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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