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전자결제(PG) 전문기업 NHN KCP와 AI 제휴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제공 중인 AI 서비스를 NHN KCP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맹점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휴사에 공급·탑재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각자 보유 중인 네트워크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가맹점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사업 성장 촉진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향후에도 상호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와이즈에이아이가 공급할 ‘에이유(AiYOU)’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및 제품에 도입돼 고객 관리부터 마케팅 서비스 확장까지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AI가 온라인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들의 문의를 스스로 응대하고 인·아웃바운드 콜을 통해 상품의 설명부터 주문까지 직접 처리해 주기 때문에 자체 콜센터 구축이 어려운 개인·중소사업자들의 고충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줄 전망이다. 또 서비스 사용량에 따라 금액을 단계적으로 부과하는 과금 정책을 채택해 고객의 AI 서비스 도입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2020년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다수의 병의원과 기업에 AI 고객센터를 공급해오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만큼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콘텐츠를 보며 설명하는 ‘보이는 영상통화’ 등 차별화를 위한 특허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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