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MZ세대의 소비문화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의 편의점 이용 비중(작년 상반기 기준)에서 MZ세대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MZ세대의 1인당 편의점 월평균 이용 건수는 5회로, 다른 세대 평균인 2.9회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건당 평균 이용액은 6000원으로 다른 세대(8000원)보다 적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사에서 1980~2005년생을 MZ세대로 설정했다.
MZ세대는 건강을 챙기기 위한 지출도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MZ세대의 퍼스널트레이닝(PT) 결제액은 2년 전에 비해 373% 급증했다. 테니스장은 336%, 실내외 골프장 202%, 스포츠센터는 1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챙기는 게 MZ세대에 하나의 문화가 된 만큼 운동시설 이용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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