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주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성장성에 주목해도 좋다는 증권가 분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2.01%) 오른 17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1.05%)도 강세를 띠고 있다.
이날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상승궤도에 진입하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7월 출시하지만 본격적인 매출 반영은 2024년을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셀트리온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키트 영향이 소거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의 성장성 및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동시에 기대되는 종목이며,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부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의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가 안정적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가세할 예정"이라며 "2023년을 시작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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