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헤지펀드 선호주그룹, 올해 시장 10% 초과"

입력 2023-05-23 23:59   수정 2023-06-03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3일(현지시간) 헤지펀드가 선호한 주식들이 올해 뉴욕증시에서 변동성이 높은 기간에도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올해 1분기 자산규모가 2조2천억달러(2,904조원) 에 달하는 740개 헤지펀드의 보유 자산을 분석해 가장 인기있는 롱 포지션 종목을 산출했다.

골드만삭스가 ‘헤지펀드 VIP바스켓’이라고 부른 이 그룹은 연초대비 14%의 수익을 냈다. 이는 S&P500을 10% 포인트 앞지른 것이다.

이 바스켓에서 상위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FT)로 89개 헤지펀드가 탑10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아마존(AMZN)과 메타(META)는 76개 헤지펀드가, 알파벳(GOOGL) 53개 헤지펀드가 탑 10종목으로 갖고 있었다. 특이하게 우버테크놀로지(UBER)를 37개 헤지펀드가 탑10 종목으로 보유해 애플(AAPL)과 엔비디아(NVDA)의 각각 34개 헤지펀드 보유 기록을 앞섰다. 이밖에 비자(V) 가 32개, 세일즈포스(CRM) 29개, 넷플릭스(NFLX) 27개 헤지펀드가 탑10 종목으로 보유중이었다.

헤지펀드의 분기별 VIP 종목 그룹은 2001년 이후로 21년간 분기 평균 37bp의 초과 수익률을 냈고, 전체 분기중 58%에서 S&P500을 앞질렀다고 골드만 삭스는 밝혔다. 그러나 2021년과 2022년에는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가 급락하면서 예외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의 VIP 바스켓에는 또 고대디(GDDY) 나 뉴렐릭(NEWR) 테이크투인터랙티브(TTWO) 데이터독(DDOG) 같은 새로운 종목들도 지난 분기부터 추가됐다.

또 많은 헤지펀드들이 올해 1분기 은행 위기 기간에 JP모건(JPM)과 퍼스트시티즌뱅크(FCNCA)를 사들였다. JP모건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대부분의 자산”을 샀고, 퍼스트시티즌은 실리콘밸리 은행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입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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