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엑스오, 키티'는 지난 18일 공개 이후 단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 기록, 90개국 TOP 10 진입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달성했다.
'엑스오, 키티'는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설렘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대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라라 진의 동생인 키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국의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해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작품 속 특별 출연진부터 국내 촬영지, 한국 문화, K팝 등 다양한 시청 포인트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익숙한 얼굴들의 특별 출연도 국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킨다. 김윤진, 이성욱, 마이클 리, 한채영, 체리블렛 채린, 옥택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에피소드 곳곳에서 등장한다.
여기에 한국의 다양한 촬영지와 전통문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주 배경이 되는 계원예술대학교부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강남역, 세종 지혜의 숲, 영흥도, 수원 서장대 등이 촬영지로 등장하고 추석과 명절 음식, 부채춤, 택견, 한옥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다뤄 국내 시청자들에겐 반가움을, 해외 시청자들에겐 신선한 묘미를 안긴다.
'엑스오, 키티'에서 들을 수 있는 K-POP도 화제다. 방탄소년단 '잠시', 블랙핑크 'Pink Venom'과 'You Never Know', 세븐틴 'HOT'과 'Dar+ling', ITZY 'B[OO]M-BOXX', 전소미 'XOXO', 트와이스 'I Can’t Stop Me', 스트레이트 키즈 '거미줄'과 'MANIAC', (여자)아이들 '한(寒)'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들이 적재적소에 흘러나와 듣는 재미까지 배가시킨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이어 이번 작품의 크리에이터를 맡은 제니 한은 "'엑스오, 키티'는 새로운 곳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라며 "'내사모남'에서는 비춰지지 않았던 키티의 내면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키티의 여정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아내 입소문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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