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기가비스가 상장 첫날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기가비스는 시초가 대비 1.26%(900원)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4만3000원 대비로는 67.67%(2만9100원) 올랐다.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이달 9~10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70대 1로 공모가를 4만3000원으로 확정했고, 15~16일 일반청약을 진행해 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가비스의 청약증거금은 10조원에 달했다. 코스닥 IPO 기업 중 9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모인 건 작년 7월 상장한 성일하이텍(20조1431억원) 이후 10개월 만이다.
기가비스는 작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 한해 전보다 매출은 126.8%, 영업이익은 112.3% 증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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