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목적은 세로토닌과 장내 T도움17세포를 동시에 조절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중증도를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작용 기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김은하 고려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경희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의 임상기관과 고바이오랩이 함께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32억 원 규모다. 연구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공동 연구진은 난치성 신경발달장애인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중증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용도의 신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마우스 질환 모델과 무균 동물 모델을 활용해 구체적인 작용 기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확실한 치료방안이 없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치료제 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올 연구”라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자폐스팩트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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