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의 트랜스미터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덱스콤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된다. 센서 1팩(30일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으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했다.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형 당뇨병 환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은 전액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이번 결정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덱스콤G6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필요한 의료기기다. 한 번 착용으로 10일 동안, 5분에 한 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또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낸다. 혈당값을 환자뿐 아니라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 공유할 수 있다.
덱스콤G6 구입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1형 당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했다. '위임청구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을 위한 서류를 구비해야 하는 절차도 생략할 수 있다. 또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 사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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