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9일까지는 참여의향서를, 12일부터는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손잡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민간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확산 체계를 마련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1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총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996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2차 지원사업'은 연간 2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에선 이번 2차 지원사업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ESG)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 및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6000만원(기초)에서 1억5000만원(고도화)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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