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반등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13%) 오른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1.45%) 상승한 11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해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투자사인 GQG파트너스가 올해 1분기 23억달러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5.12% 상승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1.28%), 메타(2.98%) 등도 주가가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5% 상승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25일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연일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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