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자금 마련·고금리·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 세 가지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은 우리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의 제휴 결과로 새로 만들어진 외화 상품이다. 우리은행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 5개월 동안 100회 입금이 가능하다. 미화 20·30·40·50달러 중 하나를 선택해 1일 1회 입금할 수 있으며, 입금 금액, 횟수, 만기 여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차등 적립된다.
‘우아한 달러적립예금’에 가입하면 미국 달러의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일 자동이체나 개별입금을 통해 환율 변동에 의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여행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해외여행 수요 급증 추세에 맞춰 단기, 소액으로 여행 자금과 항공사 마일리지를 함께 모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외화 예금상품을 지속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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