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5일엔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4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6억1000만달러 늘어난 4266억8000만달러였다. 외환보유액은 2월에 감소한 뒤 3, 4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세계은행(WB)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제 전망도 주목된다. WB는 4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0%로 높였다. OECD도 3월 올해 세계 경제가 2.6%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2.2%)를 상향 조정했다. 7일 발표 예정인 OECD 6월 세계 경제 전망에는 주요 국가와 함께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도 제시된다. OECD는 3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 전망치를 1.8%에서 1.6%로 0.2%포인트 낮췄다. 한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주요 기관들도 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내리고 있는 가운데 OECD 역시 추가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지 관심이다.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노정관계에는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7일 전남 광양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여부를 논의한다. 이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8일 예정된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도 파행 가능성이 있다. 통상 6월이면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 논의가 파행으로 치달을 경우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법정 심의 기한인 6월 말까지 결정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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