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7일 또 셀프출석

입력 2023-06-06 18:12   수정 2023-06-07 00:4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또 자진 출두한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6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7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가 검찰에 스스로 출석하는 건 지난달 2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당시에도 검찰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조사받지 못하고 돌아갔다.

당시 송 전 대표는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돈봉투 살포를 공모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에서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음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등을 앞두고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도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우선 윤·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추가 수사를 거치겠다는 방침이다. 선 변호사는 “만약 불발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