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종전 추정인 -56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 상승 효과 및 광학솔루션의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뿐만 아니라 애플이 MR 기기를 공개하면서 내년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MR기기에 3D 센싱 카메라를 공급해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
이제는 새로운 이슈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이폰 15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2023년 3분기 및 4분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호조 구간에 진입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15는 아이폰 14대비 판매 증가 속에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매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장부품은 매출 확대 및 믹스 개선으로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00억원, 21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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