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담 완화"…현대차·기아, 무이자·저금리 할부 확대

입력 2023-06-08 18:11   수정 2023-06-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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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다음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무이자·저금리 할부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차 아반떼와 코나, 기아 K3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다.

이달 말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세율이 5%로 환원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커지자 이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할부 개월에 따라 무이자 및 연 1.9~4.9% 할부 금리로 운영된다. 12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과 36개월 할부 시엔 기존 금리인 연 5.7%보다 낮은 연 1.9%, 연 2.9% 금리로 각각 구매할 수 있다. 48개월 할부 시 금리는 연 3.9%(기존 연 5.8%), 60개월 할부는 연 4.9%(기존 연 5.9%)다. 별도로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프로모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현대차 아반떼 모던 차량(가격 2273만원)을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약 7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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