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 켐토피아는 중소 사업장을 위한 위험성 평가 및 모바일 TBM(Tool Box Meeting)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TBM 서비스는 현장 작업 전에 안전책임자와 근로자가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이를 공유해 근로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업은 이를 통해 안전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을 세워 보완할 수 있다.
켐토피아의 모바일 TBM 서비스는 △개정된 위험성평가 지침을 반영한 위험성 평가 툴 △공정 및 공종별 유해위험요인 데이터베이스 생성 △아차사고(사고가 발생할 뻔했지만 인적·물적 피해가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경우)와 같은 추가 유해위험요인 발굴 △유해위험작업 개선에 대한 PDCA(Plan·계획→ Do·실행→Check·점검→Action·개선) 사이클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해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이해를 돕기 위한 유해위험작업 및 대책 그림 안내서 제공 △스마트 워치를 통한 근로자 생체 정보 파악 △20만 종의 화학물질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데이터베이스 휴대폰 열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켐토피아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해 출시한 스마트 현장 관리 솔루션 '닥터SOS'와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켐토피아는 "자사의 모바일 TBM 서비스가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대응을 지원해 실제적인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험성평가가 수시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사업장 내 별도 서버 설치가 필요 없는 구독형으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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