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03609.1.jpg)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만수르 부통령이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 “우승을 축하하고 한국에 오게 되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만수르 부통령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함께 참석했다. 가동식에서는 옆에 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03580.1.jpg)
만수르 부통령은 국빈 오찬 때는 김건희 여사에게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 때 들를 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압둘라 장관은 13일 만수르 부통령이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사실을 소개하며 “맨시티가 여름 투어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오게 되면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03592.1.jpg)
윤 대통령과 압둘라 장관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과 원전, 방산, 국방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