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일본 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인베스트코리아는 설명했다. 주요 투자자 라운드테이블과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한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140개 기업, 207명이 참석했다.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는 스미토모화학, 간토전화공업 등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KOTRA는 참석한 일본 기업인들과 기존 투자 성과 및 향후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또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애로 및 제도 관련 건의사항을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일본 핵심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 투자를 늘려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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