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의 채용 공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열정 페이'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만큼 이번 공고에 많은 이목이 모이게 됐다.
강민경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 아비에무아는 1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동시에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공고에는 다양한 복지가 눈길을 끈다. 자사 제품 웰컴 키트 및 직원 50% 할인부터 자기 계발비 및 도서구입비 지원, 생일 축하 백화점 상품권 지급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3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한 달의 안식월 유급 휴가를 주는 혜택부터 생일 주간에는 1회 반차 가능, 연차 외 별도 하계휴가 제공 및 경조사비 지원과 상여금 지급 항목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구체적인 복지 및 혜택 등이 적혀있다. 점심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늘렸으며,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등도 있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 1월 아비에무아의 CS 파트 채용 공고를 올렸다가 비난을 샀다. 3~7년 경력, 계약직, 각종 지원 자격을 요하면서도 최저 임금 수준인 연봉 2,500만 원을 기재한 것. 곧바로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라며 해당 연봉은 신입 기준이라고 정정했던 바 있다.
그럼에도 '박봉'이라는 의견은 변하지 않았고, 강민경은 학력, 경력 무관 초봉 3,000만 원으로 재차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채용 공고 역시 '열정 페이' 논란을 의식한 듯 구체적 연봉 기존에 대해서는 게재하지 않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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