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돈 시비' 편의점 점주에 흉기 휘두른 50대…현행범 체포

입력 2023-06-15 22:49   수정 2023-06-15 22:50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편의점 점주와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22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점주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턱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거스름돈 문제 등으로 B씨와 시비를 벌인 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술을 마신 뒤 흉기를 소지한 채 다시 편의점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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