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정부가 주관한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26년까지 4년간 총 280억원의 재정을 지원받게 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단독형(비수도권) 분야에 사립대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와 함께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연구 개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융합 전공 신설 △마이크로디그리 △재직자 대상 비학위과정 등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과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 △공정장비 제조 및 테스트 교육을 위한 현장 인프라 구축 △현장실무 활동 확대 및 산업체 전문가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기업의 특성에 맞춘 인력 양성과 대학원 연계 통합 과정 활성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차세대 첨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이론 및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인재 양성에 세종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