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상승해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6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8.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들어 2주 연속 하락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낮아진 58.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주로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광주·전라(4.6%포인트↑)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6.5%포인트↑), 30대(5.2%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70대 이상(3.2%포인트↑), 40대(2.9%포인트↑), 중도층(4.4%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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