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건업(구성철 대표이사·사진)의 ‘창세트’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진흥건업의 창호 제품인 창세트는 단열과 차음 성능이 뛰어나 일반 주택과 아파트 외부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설치해 찬 바람과 냉기를 막아주는 창호도 생산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과 원부자재도 차별화했다. 원목 감성을 그대로 옮긴 고급스러운 프레임과 하드웨어가 돋보이는 유럽형 시스템 창호가 대표적인 사례다. 진흥건업은 이런 창호 제품들을 종합 인테리어 전문기업 LX하우시스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철저한 납기 준수와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건설경기가 얼어붙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진흥건업은 ‘품질이 곧 기업경쟁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진흥건업의 경영 목표는 ‘세계 제1의 품질 우수 창호 제작회사’다. 중소기업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품질 전담 조직을 구성해 차별화된 품질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좋은 예다. KS, ISO 9001, ISO 14001등 각종 표준 인증 등 표준화 관리 시스템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흥건업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한 생산성 유지, 직원 교육, 생산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가 생산 과정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올바른 작업 표준을 구축했다.
진흥건업은 현장 여건 관리도 철저하다는 평가다. 시공작업 현장의 환경, 시공 방법, 타 공정과의 마찰 등 여러 외부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하자(부적합)를 예방하기 위해 서다. 제품 출하 전 현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시공 작업자의 품질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품질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손잡이 및 로드(자동 잠금장치) 등 부자재 협력 업체와도 품질 상태를 공유하고 있다.
오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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