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 나선다…5000억원 규모

입력 2023-06-19 17:14   수정 2023-06-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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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를 발행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2020년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5000억 원이다. 만기는 2년, 3년, 5년이다.

금리와 발행가액 등은 오는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수요에 따라 발행 규모도 커질 수 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높은 수주잔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우호적 시장 환경과 생산 안정화,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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