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미국 CRO 타깃헬스와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타깃헬스는 화이자 간부 출신 줄스 미첼이 1993년 뉴욕에 세운 CRO로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절차를 지원했다.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기업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솔루션 STB클라우드와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 등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STB클라우드는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신약 개발 클라우드로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을 단순화·자동화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딥매처를 활용하면 10억 개의 화합물로부터 유효물질 후보군을 제공하는 데 4주, 그리고 이로부터 선도물질 후보를 제공하는 데까지 4주가 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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